Best of TRIBAL / MANDALA / ORNAMENT, 07/2022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남 광주에서 오너먼트 타투를 작업하고 있는 2년차 타투이스트 지우입니다.

본인이 하는 타투 스타일을 설명해주세요.

패턴과 자연물을 소재로 신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도안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타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너먼트 장르에서 우승하셨는데 오너먼트 타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연히 오너먼트 타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그 후 오너먼트 타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싫증을 잘 내는 편인데 오너먼트는 시간이 지나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얇은 라인(파인 라인)을 많이 사용하는데 파인 라인 타투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신비롭고 가녀린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파인 라인으로 그런 느낌을 잘 나타낼 수 있다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단점은 지나치게 파인 라인만 사용하면 그림이 특징 없이 밋밋해져 버릴 때가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제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신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문화 장르는 무엇인가요?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요?

평소 취미는 애니 보는 것입니다. 요즘은 헌터x헌터라는 애니를 보고 있어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으로 대체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문신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그림을 믿고 맡겨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사나 팀은 누구인가요

“새벽 그림반”입니다. 새벽 그림반은 장르와 지역도 각각 다른 타투이스트들이 단지 새벽에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만으로 모여서 만든 모임입니다. 늘 제가 진심으로 잘되길 응원해주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고맙고 멋진 사람들이라 그 누구보다 잘 되었으면 하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타투를 하면서 들은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늘 겸손하라.

마음속에 별을 잘 간직해 어둠 속에서 길 잃어버리지 않게.

어디까지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고 생각하세요.

올해 또는 단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올해 목표는 오타코리아 오너먼트 부분 참가하기였습니다.

문신사 또는 아티스트로서 추구하는 목표가 있나요? 

오너먼트 타투 하면 타투이스트 “지우” 가 떠오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늘 겸손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참여 소감 / 추가 코멘트

좋은 경험이었고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시고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해주신 주최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문신이라는 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하나의 예술로 떳떳이 인정받아 타투아티스트로서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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