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Japanese-Sleeve, 08/2021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신림에 있는 버닝블랙에서 작업 하고 있는 6년차 타투이스트 잇신입니다.
본인의 작업 스타일을 설명해주세요.
아직 저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공부중이며, 최대한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패니즈/이레즈미 작업의 매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레즈미를 포함 한 전통적인 작업들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깊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패니즈와 이레즈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보통 이레즈미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의 전통적인 문신을 이야기하며, 지켜야 할 많은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의 규칙들을 최소화하고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장르가 뉴제패니즈 라고 생각합니다.
도안을 짤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나요?
구도와 흐름입니다. 문신을 받는 사람의 몸 형태와 부위에 가장 예쁜 흐름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레즈미 이외에 해보고 싶은 그림이나 다른 장르가 있나요?
불교예술 쪽을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문신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문화 장르와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요?
옛날 영화를 찾아보거나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 것을 좋아하고, 날이 좋으면 바이크를 타고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게 취미입니다.
본인은 어떤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본인의 성향에 추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성격이 많이 내성적인 편이라 좀 더 과감해지고 싶습니다.
문신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생각나는 게 정말 많지만,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레즈미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고 작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많은 그림과 작업들을 찾아보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사나 팀은 누구인가요?
홍대에서 작업하는 우노 입니다.
타투를 하면서 들은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것 저것 고민 할 시간 있으면 그림이나 한 장 더 그려라” 입니다. 슬럼프 때 이것 저것 생각만 하고 주춤거릴 때 들었던 말 입니다.
올해 또는 단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잇나요?
해외 게스트 워크를 가 보고 싶습니다.
대회 참여 소감 / 추가 코멘트
처음으로 참여하는 컨벤션이라 촬영 때부터 정말 설레고 떨렸습니다. 또한 처음 해 보는 경쟁이었기에 모든 것을 불태워 작업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