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NEW SCHOOL, 07/2024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태원 커닝시티에서 작업하는 팥쥐입니다! 제대로 작업 시작한 건 햇수로 3년째입니다.

본인이 하는 타투 스타일을 설명해 주세요.

주로 여성과 한국적인 소재를 섞은 뉴스쿨 타투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쿨 장르에서 우승하였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뉴스쿨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틀이 없고 색감과 주제표현이 한계 없이 자유로운 타투가 뉴스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장르를 통틀어서 제일 자유로운 것 같아요.

왜 지금의 스타일을 하게 되었고 뉴스쿨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처음에는 올드스쿨의 쿨한 매력이 좋아서 도전했는데 타소재와 섞어서 예쁘게 디자인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림이라도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그려보자는 마음에 뉴스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본인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추구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디자인입니다. 첫눈에 눈길을 끌 수 있는 디자인에 욕심이 많아요. 그 디자인을 작업할 수 있는 역량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안을 짤 때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물이나 그 외의 생물을 주로 작업하고 있어서 주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나 감정표현,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문신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문화장르와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전통 문화중에서도 민속신앙과 샤머니즘에 관심이 많습니다! 재미있고 신비로운 요소와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손으로 만드는 건 다 좋아해서 요즘엔 제 나름대로 해석한 탈을 조금씩 만들고 있습니다.

문신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끈기 아닐까 싶어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는 좀 더뎌서 시작하는 순간 모든 부분에 끈기를 갖고 될 때까지 그냥 하는 게 제일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사나 팀은 누구인가요?

고맙고 사랑하는 분들이 너무 많지만 역시 최강 커닝시티입니다.

타투를 하면서 들은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겁이 많아 그림도 작업도 모두 소극적이어서 답답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뭐든 해봐야 한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올해 또는 단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아카이브북을 내거나 제 작품들로 전시를 하고 싶습니다.

문신사 또는 아티스트로서 추구하는 목표가 있나요? 

한국에서 타투가 예술로도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세계관을 잘 확립해서 그 안에서 밖에서도 예술가로 인정받고 싶어요.

대회참여 소감 / 추가 코멘트

심사받는다는 것 자체에 부담이 많아 컨벤션에 욕심이 나도 선뜻 참여하기가 어려웠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타투가 멋진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저는 계속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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