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HAND POKE, 11/2023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배운 건 2019년도 쯤인데, 경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주로 작업하며 간혹 서울에도 들리는 유치즈입니다.
본인이 하는 타투 스타일을 설명해 주세요.
제 기준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단순하고 예쁘게 보이는 추상적인 문양을 작업하고 있어요.
핸드포크 장르에서 우승하셨는데 머신은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요? 핸드포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머신 사용은 전혀 안 하고 고무판 경험 누적 10분 이하로 기억해요. 핸드포크.. 뭔가 바늘만 잡고 하는 게 멋있고 핸드포크로 머신보다 멋진 작업을 하고 싶다 보니 고집쟁이가 됐습니다. 머신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그 맛을 즐기기도 하고요.
추상적인 도안인데 디자인을 짤 때 추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개인 아트워크도 그렇고 도안도 그렇고 “제 기준”에서 예쁘면 됐다고 생각하고 그립니다. 그 후에 손님들과 맞춰 나가는 방향으로 작업해요.
문신을 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전에는 힘을 너무 줬는데 요즘은 여유롭되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하려는 것 같아요.
문신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문화장르와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요?
그냥 그림 그리는 게 제일 재밌어서 쉬다 그리다가 루틴입니다.
문신사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사나 팀은 누구인가요?
전에 같은 샵에 있던 아로 녀석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같은 샵 사람들이랑 어느 정도의 친분은 당연하고요.
올해 또는 단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올해는 끝났고 내년(2024) 목표를 말하자면 제 타투작업들이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외적으로는 개인 아트워크 작업에 더 몰두할 예정입니다.
문신사 또는 아티스트로서 추구하는 목표가 있나요?
적당히 꼰대스럽고 적당히 영하면서 새롭게 배울 건 배우고 지킬 건 지켜가며 작업하고 싶습니다.
대회참여 소감 / 추가 코멘트
우연히 OtaKorea 를 알게 돼서 첫 지원에 우승까지 했는데 아주 잠깐이나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 우승 못 했으면 내년에 매달 지원하려 했는데 다행이네요.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는 만큼 잘 되세요 ~